남포동 연극 오백에 삼십 보고와쪄여
오늘은 모처럼 친구랑 남포동 놀러나갓었는데요 평일에 나와서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연극 보러가기전에 출출해서 남포동에서 유명한 티라미슈와 씨앗호떡 하나씩 먹고 연극을 보러갔는데요
워낙에 문화생활을 잘안한터라 처음에는 겁도 났었지만 보고나니 완전 잘왔다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남포동에 가시면 길가에서 연극 할인도 해주니 한번 잘찾아보고가세요 그러면 지금부터 남포동 연극 오백에 삼십 출발해볼게요
저 두분이 입장하자마자 반겨주시네요 내용 스포는 하지않겠지만
허씨 역을 하시는분께서 떡볶이도 배달해주세요 구수한 부산사투리와함께 관객과 호흡하는모습이에요
아참 그리고 원래 배우와의 촬영은 금지되어있는데 시작하기전에 워밍업(?) 같은 느낌으로
사진촬영을 흔쾌히 해주시며 포즈를 취해주시는 중이셔요
아참 연극티켓을 안찍고 나눠주는 종이를 찍었어요 어떻게든 인증을 해보려구...
그리고 저기서 베트남 아내역을 맡은 분이 살짝 에일리닮은것같아요 저만 그렇게 느낀건가요..?ㅎㅎ
베트남 아내역을 맡으신분이 임신을 한설정이엿는데
남편분께서도 배를 한껏내밀고 코믹한 설정으로 촬영을 흔쾌히 허락해주시는중이에요
마음껏찍으라고해서 많이 찍었어요
티켓팅을 하기에 앞서서 지금 현재 남포동 연극이 총 3개가 하는가봐요 오백에 삼십이랑
셜록홈즈 그리고 수상한 흥신소2가 하더라구요
셜록홈즈는 예전에 한번 본적이있어요
그리고 수상한 흥신소 사람들이 많이 보고오는것같더라구요
제주위에는 안본사람이 없더라구요 시간되시면 한번 다녀오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연극 오백에 삼십이 끝나고나서 촬영시간인데요 사진에 나오는건 5명이지만 총 6분이 출연하신건데...ㅎ
사진에 잘려서 나온것같아요 비교적 앞자리인 5열에 앉아서봣는데 앞에 앉지않을게 너무 다행이더라구요
왜냐하면 앞에 앉으면....ㅎㅎ 여러가지 재밌는일이 생기더라구요 ㅎㅎㅎ
더이상은 스포니까 말하지 않겠어
드디어 찾았네요 바로 연극 시작전에 나눠주는 떡볶이에요 설정인지알았는데 2명당 한개씩 나눠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씨앗호떡이랑 배부르게 먹고왔음에도불구하고 맛있더라구요
잘먹었습니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남포동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하는것같더라구요
대학로와 대구 동성로에서도 하더라구요
보이시나요? 6분이 계시다는게...ㅋㅋㅋ
내용도 적고싶은데 스포가 될까봐 적지를 못하겠네요 정말 웃음 코드가 저랑 잘맞았던겉같아요
열연하시던데 일일이 못웃어드린거 죄송해요 하지만 간만에 나와서 정말 눈물나게 웃다가 간것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
코믹연극이라고해서 무조건 웃기기만 한게아니라 감동도 녹아있어서 부모님 모시고 와도 될것같아요
연극 보고나서 후회없었던 연극이 바로 오백에 삼십이 아니였나 싶어요
여러가지로 사는데 팍팍한사람이 어디 한둘인가싶기도한데 문화생활을 통해서
여러가지 느끼는점과 감동도 두배로 받고가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였던것같아요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데
다들 감기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