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신상거제 브런치 카페 알려드릴게요 / 칠성맨션
어둠이 내리는 주말 저녁
거제 유명 맛집에서 아귀찜 한입 하고 나왔더니
입이 너무 얼얼해서 달달한거 하나 마시려고 나왔어요

나와서 어디 신상 카페 없는지 둘러보고 찾아봤는데도
잘 나오지 않아서 드라이브하면서 배도 꺼지게끔 여유롭게 이리저리 바퀴 굴러가는 대로
쭉쭉 갔어요
주말 저녁시간에는 옥포나 고현 아니면 그렇게 막 번잡하지 않아요

그게 거제 매력인 것 같아요
말하면서 칠성 맨션 인테리어 보여주기 ㅎ
외벽은 화이트로 하얀 하얀 이였어요
제가 밤에 사진을 찍어서 꺼멓게 나온 거지 절대 검은색이 아니라는 점 말씀드릴게요

요즘 맛집들은 일부러(?) 의자를 불편한 걸로 쓴다고 들었어요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너무 오래 있다가 가면 회전율이 낮아져서
장사하는 데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조명들과 샹들리에 배치가 너무 이뻤어요

생크림 초코케익인가 초코생크림케익인가
하나랑 바닐라라떼 저는 이렇게 먹었구요
친구는 아인슈페너 한잔 시켰네요

컵 하나하나에 칠성맨션 문구가 독창적으로 보여요
제가 냄새에 민감한데
장사 잘되는 집 안 되는 집 다 떠나서 컵 속에서
물비린내가 나면 저는 한입도 못 먹는데요

여기는 브런치카페로 유명해서 그런가(?) 컵 소독을 아주 잘하시는 것 같아요
바닐라라떼 향긋함과 초코케익 조합은 아주 그냥 끝내주더라구요

비교적 넓은 실내와 더불어 넓은 주차장까지 마련되어있는 칠성맨션
오시는 길은 [경남 거제시 하청면 거제북로 669]

네비 찍고 오시면 되고 밤 10시까지만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주문은 9시 반까지 받으니 참고하시면 좋고
아무리 사람 많은 주말이라도 더 늦게 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저희는 저녁 7시에 쫓겨났거든요ㅜㅜ
조용하고 이쁜 브런치 카페 리뷰를 마칠게요~